미국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가 신용경색 해소를 위해 패니매ㆍ프레디맥 등 양대 국책 모기지 기관의 주택담보대출한도를 올리는 등 규제 완화책을 발표했다.
이 같은 규제 완화책에 힘입어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금융주가 급등하며 3일만에 상승 반전했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IFMA는 전날 국책모기지업체의 주택담보대출한도를 기존의 41만7,000달러에서 62만5,5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 SIMFA는 국책 모기지 기관이 출자한 대형주택담보대출을 채권 시장에서 팔 수 있도록 했다.
대형주택담보대출은 모기지담보증권(MBS) 시장에서 거래되는 양 사의 전체 채권 가운데 10% 비중을 차지한다.
신 대비 SIFMA 이사는 "국책 모기지 기관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통해 시장에 충분한 유동성이 공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로 14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주가는 7%이상 급등하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