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아이티플러스, 日 시장 진출 본격화

NTT데이터에 솔루션 공급…실적 호조세 이어갈듯

기업용 인프라 솔루션업체인 아이티플러스가 일본의 주요 시스템통합(SI) 회사 가운데 하나인 NTT데이터에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다. 이 같은 일본시장 개척은 주가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아이티플러스는 “일본 NTT데이터에 조만간 애플리케이션 변경 영향 분석 솔루션인 ‘체인지 마이너’ 제품을 납품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1차 계약규모는 크지 않지만 향후 납품규모가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체인지 마이너는 기업 내 애플리케이션 구성요소들을 자동 추출, 이를 자동 저장하고 분석하는 애플리케이션 관리 도구다. 올해 초까지 집중 투자해 출시된 체인지 마이너는 국내에서는 이미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등에 공급됐다. 아이티플러스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NTT데이터의 공공시스템 사업본부에서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개발 및 유지 보수를 위한 것으로 NTT 계열회사로 제품 공급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매출액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이티플러스는 지난 3ㆍ4분기 매출액 73억5,300만원을 기록했으며 2억9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2ㆍ4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측은 일본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4ㆍ4분기에도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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