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14일 오후 시내 송파구 신천동 향군회관에서 송파갑지구당 개편대회를 열고 6·3재선거에 출마하는 김희완(金熙完)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새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필승결의를 다졌다.金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이번 선거는 한국정치의 신패러다임이 시작되는 세기적 전환점』이라며 공명선거 실천을 위해 후보 등록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총재직 사퇴, 선거에 필수적인 최소한의 당직자를 제외한 의원 및 중앙당당직자의 선거개입 금지, 공명선거 의지를 담보하고 지역현안을 토론하기 위한 TV토론회 개최 등 3가지 방안을 한나라당측에 공식 제안했다.
이날 대회에는 박태준(朴泰俊)총재 등 당 지도부와 소속의원 40여명이 참석했고, 국민회의측에서 김영배(金令培) 총재권한대행과 한화갑(韓和甲) 총재특보단장, 정동영(鄭東泳) 대변인 등 당 지도부와 의원 20여명이 참석해 공조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