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재응 시즌 8승 마감


서재응(28ㆍ뉴욕 메츠)이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승리, 시즌 8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박찬호(32ㆍ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시즌 마지막 대회 패전 투수가 됐다. 서재응은 2일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한 뒤 3대1로 앞선 7회부터 마운드를 후안 파디야에게 넘겼다. 메츠는 파디야와 로베르토 에르난데스가 이어 던지며 무실점으로 마무리, 3대1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9월 5일 플로리다전에서 7승째를 거뒀던 서재응은 이날 5번째 도전 만에8승에 성공하며 올 시즌을 8승 2패 방어율 2.59로 마쳤다. 방어율은 올 시즌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2.82)보다 나은 것으로 메츠 선발투수 가운데 최고다. 또 이날 승리로 홈 구장에서 8번 선발 등판, 5승 무패 방어율 2.15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최고구속은 143Km(89마일). 투구 수는 106개였고 스트라이크는 71개였다. 한편 박찬호는 같은 날 펫코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6안타, 5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샌디에이고가 결국 1-2로 패해 시즌 8패째를 떠안으며 12승8패, 방어율 5.74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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