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1일 경인년(庚寅年) 신년사에서 “(새해) 우리가 갈 길은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2009년 우리가 얻은 것은 자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우리는 2009년 위기 속에서 미래로 뻗어갈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냈다. 어둠 속에서 새로운 밝음을 찾아냈다”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주최국이 됐고 숙원이었던 원자력발전소 수출의 길을 드디어 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됐다”며 “이는 우리 국민 모두가 합심해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저와 정부는 ‘한 마음으로 함께 노력하면 영원히 번영할 수 있다’는 뜻의 ‘일로영일(一勞永逸)’의 자세로 선진 일류국가로 가는 초석을 확실히 다지겠다”며 “대한민국이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하는 길목에서 우리 서로 배려하고, 우리 서로 나누고, 우리 서로 베풀어서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