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경기북부사무소가 내년 1월 양주시 고읍신도시에 들어선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 15만7,000여개 중소기업들은 경기중소기업청이 수원에 있어 당초 하루가 걸렸던 업무를 1시간이면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청과 양주시는 25일 경기지방 중소기업청 경기북부 사무소 신설과 운영 등에 관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주시는 고읍신도시에 임시 사무실을 제공하고 2012년말 준공 예정인 섬유종합지원센터로 사무실을 이전하도록 하는 등 경기북부사무소 운영에 따른 제반시설 이용과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중기청 경기북부사무소는 2과 체제로 2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자금과 인력, 수출ㆍ판로 지원, 벤처ㆍ창업지원, 취업 연계 지원, 기술혁신 지원, 기업형 슈퍼마켓(SSM)사업 조정, 소상공인 지원 등 중소기업 활동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지원체계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 지원단을 통해 복잡한 법률과 민원 등 다양한 현장애로 해소를 위한 원스톱 지원에도 나선다.
양주시 관내 중소기업 수는 총 1,800여개에 이르고 소상공인 사업장 수는 1만개를 넘는다. 양주시에는 현재 한국섬유소재연구소가 입주해 있으며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섬유종합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섬유종합지원센터와 그린니트염색연구센터, LG패션복합타운이 건립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