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회방송(NATV)이 개국된다.
국회사무처는 오는 24일 박관용 국회의장과 여ㆍ야 원내대표, 국회의원, 정보통신부ㆍ문화관광부 장관 등 3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NATV 개국식을 갖고 오후5시부터 방송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회사무처가 지난해 방송위원회로부터 방송 채널사용 사업자 등록 및 공공 채널 지정을 받아 개국하는 NATV는 전국 40여개 케이블 방송(SO) 및 위성방송(채널 156)을 통해 오전9시부터 다음날 새벽1시까지 하루 16시간 방송 체제로 운영된다.
NATV는 무편집ㆍ무해석 편성 원칙에 따라 회기 중엔 본회의ㆍ예결위ㆍ청문회ㆍ상임위 등 각종 회의를 주로 다루되 비회기 중엔 의원들의 의정활동과 지역구 활동, 국내외 다큐멘터리, 국회 관련 퀴즈 프로그램 등 편성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강용식 국회 사무총장은 “미국 의회방송을 모델로 무편집ㆍ무해석ㆍ무분석 3대 편성 원칙을 세웠다”면서 “특정 정당이나 정파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방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