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는 지난달 21일 LG전자와 스마트TV 서비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다나와는 LG전자의 API를 기반으로 LG 스마트TV용 서비스를 개발하고, 나아가 신규 수익모델 발굴및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다나와는 7,000만 건에 달하는 쇼핑 데이터베이스(DB)와 이를 운용할 수 있는 API를 다수 보유한 쇼핑 가격비교 사이트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온라인과 모바일에 한정된 가격비교 서비스의 이용범위를 한층 확대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도 다나와의 풍부한 DB를 기반으로 한 경쟁력 있는 스마트TV 서비스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고철현 다나와 상무는 "이번 업무 협력으로 스마트TV 어플리케이션의 활용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가격비교 등 쇼핑 관련 서비스의 접근성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양사의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