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그룹] 주가, 재반등 기미

27일 주식시장에서는 그동안 큰폭의 내림세를 보였던 대우계열사 주가가 채권금융단의 신속한 지원에 힘입어 내림폭이 둔화되거나 일부 종목은 올랐다.대우전자가 외자유치 협상선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왕자측과 접촉을 갖고 막바지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600만주 이상 거래되면서 거래량 3위를 기록했다. 주가 역시 전일보다 90원 올랐다. (주)대우 역시 2,300만주 이상 거래되면서 단일종목 최대 거래량을 보였으며 대우중공업이 1,700만주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대우와 대우중공업도 전일의 하락폭이 크게 둔화되며 각각 250원, 150원 떨어졌다. 오리온전기가 340원 오르며 6,800원대를 나타냈으며 대우증권 우선주 역시 250원 오르며 1만5,400원을 기록했다. 이어 전기초자는 2,800원이나 오르며 전일에 비해 7%이상 상승했다. 대우중공업, 경남기업, 쌍용차, 대우증권등도 하락세가 크게 둔화됐다. 증권관계자는 『정부와 대우 채권금융단이 협조체제를 구축해 대우그룹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시장참가자에게 신뢰감을 심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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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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