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자본 창업] 육률전문체인점

기존시설 활용가능 조리편리 가격저렴인테리어 비용이 들지 않고 기존의 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생고기 전문체인점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 400 여곳에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계경목장(02-422-9610)이 최근 경기악화로 소자본 창업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형태의 체인점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체인점은 창업비용이 2,000~3000만원으로 저렴할 뿐 아니라 기존의 시설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체인점주가 모든 집기류를 직접 구매할 수 있고, 원하는 경우는 본사에서 중고품도 알선 해 준다. 개설비용은 가맹비 500만원, 물품보증금 100만원이 전부. 물품보증금은 반환 해준다. 서울 가락시장 근처에서 계경목장 가락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춘삼(52)씨는 금융계서만 15년을 넘게 일하다 명예퇴직 후 계경목장을 운영해 성공한 케이스. 임대보증금 1,200만원, 권리금 500만원, 인테리어 및 주방설비 일체를 포함 3,200만원을 투자했다. 현재 6개 테이블이 있는 10평 매장에서 올리고 있는 하루 평균 매출은 48만원선. 순수마진율 32%로 볼 때 한달 순수입이 500만원을 넘고 있다. 이 회사 최계경 사장은 "계경목장 체인점의 육류는 독특한 맛, 조리의 편리성, 저렴한 가격 등이 특징"이라며 "본사에서 3일간의 기술전수로 특별한 음식업 경험이 없는 초보 창업자들도 쉽게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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