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선물 9월물 가격이 4.15포인트 급등했다.16일 주식시장은 전날 서해안 교전으로 위축된 투자자들이 사자에 나서면서 장초반부터 선물가격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후 장중내내 상승폭을 확대한 9월물은 후장들어서 전일대비 5.15포인트 높은 99.15포인트까지 치솟는 강세를 연출했다.
포항제철의 주가가 아시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이 상승폭 확대의 기폭제였다.
9월물은 마감 동시호가 주문에서 이익실현성 전매도 물량으로 되밀리기 시작, 결국 전일대비 4.15포인트 높은 98.65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1,321계약 순매수를 포함해 1,472계약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321계약을 순매도,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투신권은 신규매도 2,871계약과 환매수 2,728계약이 엇비슷했으나 전체적으로 419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선물의 급등으로 전날 마이너스였던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28포인트로 돌아섰다.
옵션시장은 외가격 콜옵션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107.5포인트 짜리 콜옵션은 전일대비 0.90포인트 높은 2.30포인트를 기록했다. 강용운 기자/DRAGO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