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외신다이제스트] "10월 G7회담에 中참여 논의" 外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G7(서방선진7개국) 회원국들이 오는 10월 워싱턴 회의에 중국을 초청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스노 장관은 이날 메인주 포틀랜드에서 기자들을 만나 “G7회담에서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비회원국들을 참가시킨 바 있다”며 “중국의 참가문제를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스노 장관은 그러나 중국이 G7에 가입하는 것은 아니며 단지 오는 10월 회의중 일부에 참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시장을 보유한 미국측은 그동안 세계 최대개발도상국이면서 10대경제대국들 가운데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나라인 중국과 G7 사이의 유대를 넓혀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번 10월 회의에서는 또 러시아도 G8(G7+러시아) 회원국 자격으로 참석한다. -일본의 소니가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5년 연속 및 10년동안 7차례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소니는 미국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폴이 최근 2,100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기업브랜드 조사에서 2000년 이후 연속 5년째 최고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소니는 이에 앞서 1996년과 1998년에도 최고 브랜드로 뽑혔다. 미국 청량음료업체 코카콜라는 지난해 7위에서 2위로 올라섰으며 미국 컴퓨터제조업체 델은 3위, 미국 식품업체 크라프트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2001년이후 ‘톱10'에 들지 못했던 일본 자동차메이커 도요타가 5위에 올랐고 미국 자동차메이커 포드가 6위, 일본 자동차메이커 혼다가 7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프록터 앤드 갬블(P&G)이 8위, 제너럴일렉트릭(GE)이 9위, 제너럴모터스(GM)가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일본 공무원들이 내년부터 집에서 근무한다. 일본 정부는 노트북과 전화를 비롯한 ‘정보ㆍ통신(IT)’환경을 활용해 집에서 근무토록 하는 재택근무제인 이른바 ‘텔레워크’를 공직사회에 도입하기로 했다. 중앙ㆍ지방정부는 총무성과 인사원이 만든 지침에 의거해 재택근무가 가능한 업무를 선별해 올해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텔레워크의 도입이 추진되는 것은 공직자의 IT마인드 무장을 통해 사회전반의 IT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총무성 등의 지침에 따르면 해당관청은 텔레워크 직원의 업무내용과 근무시간을 정확히 파악해 관련장비를 지원하고 정보보안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이들에게 수당, 공무원재해 등 적용에서 불리한 대우를 해서는 안된다. -묘지에 묻힌 사람이 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비석이 발명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로버트 배로즈라는 발명가는 죽은 사람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재생할 수 있는 장치를 부착한 비석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지금까지 죽은 사람의 사진을 재생할 수 있는 전자비석이 선보인 적은 있었지만 죽은 사람의 동영상과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비석이 선보이기는 처음이다. 이 비석은 안에 메모리 반도체와 하드디스크를 내장하고 있고, 겉에는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평면 터치스크린이 부착돼 있다. 이 비석이 상품화되면 유족들이 묘지 주위에 둘러서서 사자(死者)의 유언이나 마지막 메시지를 반복해서 보는 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중국이 생산성이 급격히 향상됨에 따라 제조업의 일자리를 미국보다 더 많이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미국 뉴욕의 대표적 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 보드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95년부터 2002년 사이 제조업 부문에서 미국은 200만개의 일자리를 잃은 반면 중국은 1,5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그동안 미국의 의원들과 재계 지도층은 미국이 임금이 상대적으로 싼 중국과 같은 국가들에 일자리를 빼앗기고 있다는 불만을 제기해 왔다.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중국의 노동생산성이 연간 17% 성장했다는 사실은 이 나라 공장들이 보다 적은 인력으로 더 많은 생산을 하게 됐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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