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엘지전자, 파워블로거의 권고 귀담아듣기로


지난주 금요일 저녁 서울 구로구 가산동 LG전자 MC연구소. 박종석 MC사업본부장(부사장)과 정옥현 MC연구소장(전무) 등 LG전자 휴대폰 사업 책임자들은 일명 온라인의 파워 블로거들로부터 ‘왜 LG전자 휴대폰-스마트폰’이 고전하는지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들었다. 지난해 적자상태에 빠져들면서 위기상태에 몰린 MC사업본부는 현장,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차원에서 스스로 이런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간담회에서 블로거들은 “LG전자 스마트폰이 소비자들이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원하는 기능을 담아야 한다”는 권고를 내놓았다. 박 부사장은 블로거들의 주장을 듣고 “어떻게 하면 좋은 제품,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까 항상 고민한다”면서 “’‘기본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을 하게된다”며 초심의 자세로 제품개발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LG전자 ‘휴대폰 경영진’은 지난해 10월 취임한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현장, 소통경영’에 맞춰 고객의 소리에 더욱 귀기울이데 주력하고 있다. 구 부회장은 “언제나 고객을 염두에 두고 ‘고객가치’를 만들어야 1등 LG가 가능하다”고 강조해왔다. 박 부사장은 지난 2월에 휴대폰 판매점 등을 직접 찾아가 방문 고객들로부터 LG휴대폰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듣는 등 현장-소통경영을 현실화하고 있다, LG전자는 고객들의 소리를 직접 듣기 자리를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제품과 사업전략에 지속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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