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 선경 중시장 공략 강화/플랜트수출 확대·물류사업 진출

(주)선경(대표 김승정)이 중국을 2000년대 거점지역으로 중점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특히 지난 9일 중국 최초의 종합상사를 중국측과 합작으로 상해에 설립키로 합의함에 따라 단순 무역중심의 거래에서 벗어나 플랜트 수출을 확대하는 동시에 프로젝트 및 물류사업등에 적극 진출, 종합기업으로의 변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21일 (주)선경에 따르면 중국본부의 글로벌마케팅을 강화하고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기능을 대폭 확대해 99년까지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키로 했으며 중국과의 거래도 현재보다 5배이상 늘린 연간 50억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주)선경은 이를위해 우선 섬유·석유화학·경공업 등 그룹의 주력상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제3국간 거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주)선경은 또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사업을 위해 그룹차원에서 추진중인 석유화학 수직계열화사업과 정보통신사업은 물론 섬유·제직등의 플랜트 수출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주)선경의 한 관계자는 『국내 종합상사중 최초로 중국에 지사를 설치했고 현재 가장 많은 지사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중국내에서의 선경의 성가는 높다』며 『현재 11개인 지사를 97년까지 20개로 늘리고 새로 설립되는 종합상사를 중심으로 중국내 거점간 연계사업을 강화해 중국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사업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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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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