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200억원대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1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2조4,000억원의 신규수주가 예상되며 순이익도 2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플랜트 건설을 수행하는 종합엔지니어링 회사로 설계에서 기자재구매, 시공까지 담당한다.
회사관계자는 『해외수주의 경우 환율이 1,000~1,100원 수준에서 이뤄지도록 적절하게 환율변동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에도 10억달러의 해외수주등 총 2조원의 수주성과를 올렸다.
회사관계자는 『해외수주를 할 경우 비교적 외환위험이 적은 중국, 이집트등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중국에서는 정유공장을 이집트에서는 유화플랜트를 수주했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또 말레이지아 정부와 미국 유니온 카바이드사가 공동투자한 올레핀 플랜트등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다.
국내에서는 2002년 서울 월드컵 주경기장과 경부고속철도 차량기지 공사를 수주하는등 대형국책 공사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정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