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4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울산에서 열렸던 제86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이번 대회의 최우수선수(MVP)상은 수영 남고부 자유형 400m에서 3분50초16의 한국신기록을 포함해 4개의 금메달을 따낸 박태환(16ㆍ경기고)에게 돌아갔다.
경기도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울산 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7만4,068점을 획득, 6만8,562점을 따낸 서울시를 여유 있게 제치고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경기도는 전종목에서 고른 실력을 발휘, 금메달 109개, 은메달 124개, 동메달 118개를 따며 다른 시도를 앞섰다. 3위는 경북(5만518점), 4위는 개최지 울산(4만4,545점)에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