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난지도 시민체육공원 조성/지반안정화 공사 12월 착공/2천년부터

◎지반안정화 공사 12월 착공서울 마포구 상암동 82만여평의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가 오는 2000년이후 자연생태공원 및 시민체육공원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2일 난지도 매립지의 공원조성 기초작업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매립지의 안정화 공사에 착공, 99년 12월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총 1천3백80억원의 예산을 투입, 난지도 매립지 상층부의 정지작업과 함께 각종 쓰레기에서 발생된 침출수와 매립가스, 하수 슬러지등을 처리하는 시설 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시는 안정화 작업이 완료되는 2000년 이후 난지도 매립지 주변(하부)에 골프연습장과 눈썰매장, 어린이 놀이터, 근린체육시설등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매립지 상부는 일단 잔디광장으로 조성한 뒤 공모등 일반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환경친화적인 시민이용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는 총 82만3천여평 규모로 지난 78년부터 매립을 시작, 93년까지 15년동안 각종 폐기물 9천1백97만㎥가 매립됐으며 매립이 완료된 후 많은 민간기업들이 난지도매립지를 활용하기 위한 각종 개발계획을 밝히는 등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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