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외칼럼

[발언대] 대출 금리 낮추는 '빚테크'의 지혜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서 700만원의 생활자금을 연 39%의 금리로 대출받아 한달 이자만으로도 약 20만원씩을 내던 L씨가 연 5.66%의 저금리로 갈아탄 사례가 소개돼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다달이 빠듯한 생활비에 고금리대출의 이자를 납입하다 보니 원금상환은 꿈에도 생각할 수 없었지만 저금리로 갈아타면서 17만원 정도의 원금도 매월 상환할 수 있게 됐으니 그야말로 날아갈 듯한 마음이 아니었나 싶다.


L씨가 이렇게 고금리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우연히 사회적기업 한국이지론의 맞춤대출중개 서비스를 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이지론 대표인 필자는 큰 보람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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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은 자산가들은 투자로 재테크를 하지만 서민들에게는 과도한 금리를 줄이는 '빚테크'가 재테크의 기본이다. 사회적기업 한국이지론은 지난 2005년 12월 서민들의 대출사기와 불법 고리사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의 후원 아래 금융회사와 금융 관련협회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서민대출 공적중개회사로 서민들의 '빚테크'를 가능하게 한다.

은행과 저축은행·여신전문회사 등 전 금융업종의 주요 금융회사들과 신용평가시스템(CSS)을 연동해 맞춤대출 '한눈에' 서비스를 가동,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맞춤대출을 찾아서 제공하고 있다.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금융회사가 어딘지 비교해 본인이 직접 해당 금융회사를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본인이 일일이 금융회사를 찾아다닐 필요도 없고 가정이든 직장이든 전국 어디에서나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부채가구 비중은 전체 가구의 약 44%에 이를 만큼 누구라도 살다 보면 급한 자금이 필요한 경우가 닥친다. 이때 단지 빠르고 편리하다는 이유만으로 불법 고금리 대출시장을 찾지 말고 먼저 대출 공적중개회사인 한국이지론에 상담해보는 것이 과중한 금리부담을 피할 수 있는 지름길이며 이것이 바로 빚테크의 지혜가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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