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 수학교육자 대회 2012년 서울서 열린다

서울시가 오는 2012년에 열릴 ‘세계수학교육자 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세계수학교육위원회(ICMIㆍInternational Commission on Mathematical Instruction)가 주최하는 세계수학교육자 대회는 수학교육과 관련된 국제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학술대회로 전 세계 수학교육 연구자ㆍ수학교사ㆍ수학교육에 관심 있는 수학자들이 4년마다 한 곳에 모여 다양한 종류의 학술 활동을 벌이는 수학교육자들의 축제이다. 지난 2006년부터 ICMI 한국지부를 주축으로 (사)서울 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대회 유치활동을 벌여왔고 특히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3월 개최지 실사를 위해 방한한 ICMI 회장단을 면담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시측은 설명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대회가 열리는 3~4일 간 외국인 방문객 4,000명 이상이 서울에 체류하게 돼 15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볼 수 있는 한편 2014년 세계수학자총회(IMU)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서울시는 민선 4기 6대 신(新)성장 동력 산업의 하나로 컨벤션 산업을 지정한 이래 지난 한해 동안 2011 세계피부과학회 세계대회(2만명), 2008 아시아ㆍ태평양 생명보험협회 국제회의(1만명), 2013 세계신경외과학회 총회(5,000명) 등 대규모 컨벤션을 포함, 60여 건 이상을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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