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차 노조원 성과급 50% 깎여

생산목표액 달성 못해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 들어 계속된 정치파업 등으로 생산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해 당초 예정된 연말 성과급 중 50%를 삭감당했다. 현대자동차는 28일 노사간 합의에 따라 올해 생산목표 95% 달성 실적을 기준해 연말 성과급은 통상급의 100%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연말까지 올해 사업계획 생산대수 100% 초과시 성과급 150%, 95% 초과시 100%, 90% 초과시 50%를 지급한다는 내용에 합의했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원들은 연말 성과급 50% 누락분 100만원과 최근 잇단 정치파업으로 인한 임금손실분 20만원 등 평균 120만여원의 임금손실을 보게 됐다. 한편 노조는 회사의 성과급 차등지급 결정에 반발, 이날 하루 2시간 잔업거부에 나서는 등 또다시 파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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