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숙(54)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는 13일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선정하고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후원하는 제5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식물의 환경정화능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유전자를 발굴하고 발굴된 유전자를 식물에 발현시켜 오염된 환경을 효과적으로 정화할 수 있는 식물 생산기술을 개발하는 등 국내 식물복원공정(phytoremediation)기술에 대한 기반연구를 수행해왔다.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등 세계 유수의 과학저널에 연구 성과를 발표해왔으며 지난해 한국식물학회가 주관한 '올해의 여성과학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