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에스테크놀로지(이하 씨앤에스)는 현대기아차와 `디지털오디오 합성칩` 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오디오 합성칩은 차 문이 열려 있거나 안전벨트 미착용 등 운전자ㆍ탑승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위험에 대비해 음성이나 효과음으로 경고해주는 기능을 가진 칩이다.
씨앤에스 관계자는 "전량 수입되고 있는 기존 제품보다 고효율 압축 방식을 적용, 음질을 고급화하고 재생시간을 늘려 다양한 종류의 음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씨앤에스는 지난해 1월 현대기아차와 인포테인먼트 및 바디ㆍ새시 분야의 비메모리 반도체 국산화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인포테인먼트 분야의 내비게이션(Audio Video Navigation) 시스템 제어 칩ㆍ모듈은 이미 필드ㆍ신뢰성 테스트를 마치고 양산차에 적용하기 위해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오디오칩은 신뢰성ㆍ양산 검증 단계며,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통합칩은 시제품의 기능ㆍ성능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씨앤에스는 이와 함께 자동차 바디ㆍ새시 분야의 지능형 배터리 센서, 스마트 키, 주차지원 시스템도 국책과제(스마트 프로젝트)로 개발, 시제품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씨앤에스 김동진 회장은“현대기아차 개발 과제 및 국책과제인 스마트 프로젝트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자동차용 반도체 국산화 시기를 앞당기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