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콘도업계의 안전시설 및 위생관리 전반에대한 안전점검이 강화된다.문화관광부는 최근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참사와 장마철을 맞아 다중숙박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식품위생관리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이르면 이번주중 전국 관광호텔과 콘도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 숙박시설 가운데 무작위로 몇 군데를 골라 실시되며 점검결과안전 및 위생상태 불량업소에 대해서는 각 시·도에 의뢰해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말에는 호텔 주변 취약지 사전점검 및 보수 화재 등 호텔 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시설관리 철저 관광호텔 서비스향상 등을 당부하는 공문을 각 시·도와 한국관광호텔업협회에 발송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여름휴가철 다중숙박시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형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점검이 불가피하다』면서 『이번에 적발되는 업체는 일벌백계로 강력 조치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연우 기자 YW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