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아이폰4의 국내 출시에 앞서 운영체제(OS)를 업그레이드한 아이폰3GS 모델을 판매 한다고 13일 밝혔다.
새 아이폰3GS는 아이폰4의 OS인 iOS4를 탑재해 멀티태스킹, 통합폴더, 통합이메일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전자책 애플리케이션인 '아이북스' 등도 쓸 수 있게 돼 아이폰의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장메모리는 8기가바이트(GB)로, KT는 개인용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20GB 메모리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내로 아이폰용 유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면 이용자가 아이폰에서 손쉽게 동영상, 사진 등을 업로드 할 수 있게 된다.
업그레이드된 아이폰3GS의 가격은 67만1,000원으로, 기본료 4만5,000원짜리 스마트스폰서 i-라이트 요금제(기본료 4만5,000원)를 30개월 약정으로 이용할 경우 무료로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최근 일부 KT 대리점에서 아이폰3GS 기존모델이 24개월 약정에 공짜로 팔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별다른 메리트는 없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