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8일 검색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새 검색엔진 '구글 인스턴트'를 선보였다.
구글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시 모던아트뮤지엄(MOMA)에서 시연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번 주부터 미국과 유럽 6개국에서 시작된다.
구글은 새 검색엔진의 경우 첫 글자를 입력할 때부터 검색을 시작해 검색어를 찾아 결과를 가져올 때까지의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검색어를 모두 입력한 뒤 '엔터(enter) 키'를 눌러야만 검색을 시작했다.
예를 들어 기상정보(weather information)를 얻기 위해 'w'자를 입력하는 순간 다른 검색결과에 앞서 현지 기상예보를 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