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모식에는 강원룡(姜元龍)크리스찬아카데미 이사장과 박익수(朴益洙)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 장을병(張乙炳)국회의원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김동길(金東吉)박사와 노영인(盧永仁)동양시멘트사장의 추모사에 이어 고인의 생전 모습을 담은 추모영상물도 상영,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정직과 신용을 평생의 경영철학으로 삼아온 고인을 추모하게된다.
서남(瑞南) 李회장은 1916년 함경남도 함주에서 태어나 56년 동양제과를 설립하고 이듬해 「삼척세멘트주식회사」를 인수, 동양시멘트를 단일 생산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1,100만톤 생산 체제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 시켰다.
고인은 평소 동양철학에도 조예가 깊어 「문제와 사색」「제헌의 세계」등의 저서를 남겼으며 만년에는 사재를 털어 공익법인 서남재단을 설립하는 등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에 앞장서 왔다.
이훈기자LHO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