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액면가 미만주 속출/11일 75개… 연초비 23개 늘어

올들어 거듭된 주가 하락으로 액면가에도 못미치는 주식종목이 연초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증권시장 개장일인 지난 1월3일 상장돼 있던 8백81개 종목 가운데 액면가가 5천원 미만의 초저가 종목은 52개였으나 11일 현재 75개로 23개(44.2%)가 늘었다. 반면 5만원 이상의 고가 종목은 55개에서 47개로 줄었다. 이밖에 가격대별로 보면 3만∼5만원 미만의 중고가 종목은 82개에서 94개로 다소 늘었고 2만∼3만원의 중가 종목은 1백36개로 변동이 없으나 1만∼2만원의 중저가종목은 3백10개에서 2백86개로 크게 줄었으며 5천∼1만원의 저가 종목도 2백46개에서 2백43개로 줄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해 주식시장 침체로 중저가 종목들과 고가 종목들중 다수가 각각 액면가 이하의 초저가대와 중가대로 하향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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