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청소년 인터넷 진로상담 '인기몰이'

커리어넷 운영 4년만에 누적회원 100만명 돌파

청소년 진로상담 전문사이트 ‘커리어넷’의 누적 회원수가 최근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운영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김장호)이 8일 밝혔다. 커리어넷(www.careernet.re.kr)은 교육인적자원부 주관으로 지난 99년 12월 오픈해 회원제로 전환된 첫 해인 2002년에 회원수 13만명을 기록했다. 직능원은 월평균 신규회원 가입건수가 2002년 1만1,000건에서 지난해 3만건을 넘어서면서 청소년들에게 진로 정보 및 사이버 상담을 제공하는 최고의 인기 사이트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임 언 직업진로정보센터소장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 회원수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며 “이는 커리어넷이 단편적인 정보만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한꺼번에 많은 진로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커리어넷에서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상담을 요청하고 있는 분야(지난해 기준)는 직업과 관련된 정보(22.3%), 자신의 적성과 학과의 선택(19.2%), 진학문제(12.2%), 특정 학교와 학과정보(11.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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