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장사 자기자본회전율 IMF이후 감소세

상장사 자기자본회전율 IMF이후 감소세 거래소 407개사 조사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를 거치면서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법인들의 성장성과 수익성 등은 대폭 개선됐으나 지나친 자기자본 증가와 부채비율 축소로 인해 활동성 지표인 자기자본회전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16일 IMF 전후 업종별 재무내용을 비교하기 위해 금융업과 전액자본잠식법인, 감자법인을 제외한 407개 12월 결산사를 조사한 결과 2000년 상반기 총자산과 자기자본율, 매출액은 지난 97년 말보다 각각 25.22%와 114.20%, 33.36%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자기자본순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도 7.95%포인트와 3.87%포인트 늘어났다. 이와 함께 자기자본비율은 100.23%포인트 신장됐으며 부채비율은 166.26%포인트 감소해 법인들의 안정성도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자기자본회전율은 1.36%포인트 감소했으며 총자산회전율도 불과 0.06%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업종별로는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 등의 지표가 모두 우수하게 나타난 반도체업종의 시가총액이 457.56% 증가했고 2000년 반기 순이익도 5조6,175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이익을 냈다. 정보통신업종도 97사업연도에 비해 순이익 규모가 952.42% 늘어났으며 2000년 반기순이익은 3조3,142억원을 실현했다. 이정배기자 입력시간 2000/10/16 18:3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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