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보장성 수입보험료 급증생명보험의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끝난 99회계연도 업계의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11조2,130억원으로 전 회계연도 8조8,359억원에 비해 26.9%나 증가했다.
또 전체 수입보험료 중 보장성보험이 차지하는 비중도 23.9%에 달해 전년 19.0%에 비해 5%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
이처럼 보장성보험이 증가한 것은 각종 재해와 질병이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소득상실과 치료비용 등 경제적 부담을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돼 질병·상해보험에 대한 수요가 확충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보장성보험의 증가와는 대조적으로 저축성보험은 수입보험료가 37조5,545억원에서 30조4,815억원으로 18.8% 감소했다.
한편 지난 98회계연도에 IMF 여파로 전년 대비 5.2%가 감소, 46조3,904억원을 기록했던 전체 수입보험료는 99회계연도 중 46조7,554억원을 기록하며 0.8%의 증가세로 반전됐다.
입력시간 2000/07/07 17:57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