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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軍 장성급 승진 인사
김정일 생일 앞두고 48명 중장·소장 승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는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앞두고 군(軍) 장성급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13일 최고사령관 명령으로 인민군 지휘성원(지휘간부)인 장수길·림종환·윤봉석 등 10명에게 중장을, 차용범·김석찬·리원선 등 38명에게 소장의 군사칭호를 각각 수여할 것을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북한군에서 중장은 남한의 소장에 해당하고 소장은 준장과 비슷한 계급으로 볼 수 있다.
김 제1위원장이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을 사흘 앞두고 장성을 대거 승진시킨 데는 군부의 사기를 높이고 정권에 대한 이들의 충성을 다지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김 제1위원장은 작년 2월15일에도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장성급 23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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