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등기구 수출 회복세/5월말 현재 전년동기비 11.7% 증가

올들어 전등기구제품의 수출이 살아나고 있다.18일 한국전등기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은복)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전등기구제품 수출은 9천7백98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7%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등기구가 3천9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7% 증가했고 전구가 5천9백만달러로 3.6% 늘었다. 이처럼 올들어 전등기구의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업체들이 공동구매를 통해 부품을 싼값에 구입, 생산원가를 낮췄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전등기구조합은 철판, 형광램프, 전자부품등을 포항제철과 동부제강 등으로부터 공동구매해 필요한 업체에게 공급하고 있다. 조합의 관계자는 『조합의 부품공동구매로 생산원가를 줄일 수 있었고 업체스스로도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한 것이 효과를 본 것같다』고 말했다. 전등기구의 수출은 지난 88년 2억2천4백만달러로 최고를 기록한 뒤 지난 93년에 1억8천3백만달러로 떨어졌다. 지난 95년 다시 2억2천3백만달러로 회복됐다가 지난해에는 다시 2억1천7백만달러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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