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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창간특집] 신세경 '청순 글래머' 단숨에 스타!
■ 2010년 뉴미디어 시대 트렌드 세터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
신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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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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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상품을 보기 위해 더 이상 파리로, 런던으로 비행기를 타고 날아갈 필요가 없는 시대가 왔다. 버버리 프로섬의 2010 FW 쇼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 되는 세상이 됐다.
뉴미디어 시대의 패션 정보는 넘쳐난다. 그 가운데 엣지 있는 스타일을 꼽아 자신에게 적용할수 있는 트렌드 세터들은 더욱 돋보인다. 2010년, 뉴미디어 시대의 트렌드세터들은?
#올디스 벗 구디스
엄정화 김남주 김민희는 오프라인에서도 트렌드세터이지만 온라인에서도 앞서가는 패션 리더로 꼽힌다. 엄정화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밝은 붉은색으로 염색한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 매번 앨범을 낼 때마다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였던 트렌드세터답게 자신의 스타일 변화를 트위터에 공개하며 30대 여성팬들을 자극하고 나섰다.
김남주와 김민희는 온라인을 넘어선 패션리더로 패션 관계자들 사이에 손꼽힌다. 김남주는 장동건 고소영의 결혼식에 블루 블루종 블라우스를 선보이는 등 결혼한 여성들의 '워너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김민희는 모델 출신 다운 몸매와 분위기 덕분에 파격적인 스타일을 잘 소화하는 스타로 꼽힌다.
#라이징 스타
뉴미디어 친화적인 젊은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는 새로운 트렌드 세터로는 신세경과 이준을 들 수 있다. 신세경은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대조적인 아이 같은 얼굴이 여대생들에게 '워너비'로 떠올랐다. 일명 베이글(베이비 얼굴에 글래머 몸매)의 대표격으로 평소에는 스니커즈에 청바지 차림을 즐기지만, 스모키 메이크업과 과감한 의상에 따라 180도 달라진다.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트렌드세터의 장점을 갖췄다.
그룹 엠블랙의 멤버 이준은 아름다운 근육질 몸매 덕분에 라이싱 스타로 꼽힌다. 할리우드 영화 에서 보여준 서늘한 눈빛이 패션을 살리는 애티튜드로 평가 받는다. 엠블랙의 멤버로 평소에는 송곳니가 보이는 미소를 짓는, 귀여운 '연하남' 이미지까지 두루 갖췄다. 남성들이 TPO에 따라 본받고 싶어하는 패션리더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준이 6월호에서 제너럴 아이디어 바이 범석의 블레이저, 브로너 바이 햇츠온의 페도라를 소화한 모습은 10대팬들 사이에 화제를 모았다.
#원칙파괴
뉴미디어의 특징은 누구에게나 정보가 공개된다는 점이다. 패션 역시 모델이나 디자이너가 아니라도 누구나 트렌드세터가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세윤 김제동 등 패션에 무관심해 보이는 이들이 보여주는 파격이 때로는 일반인에게 자극을 준다. 유세윤은 6월호에서 말끔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신사로 변신했고, 김제동은 올 봄 공항에서의 자연스러운 패션으로 시선을 모았다.
MBC 의 멤버들이야말로 패션의 파격성을 상징하는 인물들이 됐다. 유재석 하하 노홍철 길 등이 7월호 화보에서 보여준 모습은 패션에 문외한인 이들을 자극할 만한 사건이다. 들라크루와 유디트 마네 등 고전 화가의 작품 속 인물로 변신한 이들에게서 평소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 패션의 정신이라면, 무한한 도전에 성공한 이들이야말로 뉴미디어 시대의 진정한 패션 테러리스트로 꼽힐 만하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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