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분기 고용전망 BSI 증가

실제채용계획은 19%그쳐상당수 기업들은 2분기 고용전망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실제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업체는 18.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가 29일 상용근로자 5인 이상 4,260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2.4분기 고용동향전망'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고용전망 기업실사지수(BSI)는 106.2로 1.4분기의 104.1에 비해 증가했다. 고용전망 BSI는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를 바탕으로 고용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지수. ▦지난해의 경우 2분기 112.4 ▦3분기 110.7 ▦4분기 108.7였고 올해 1분기에는 104.1로 지속적으로 낮아지다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11(IT산업은 111.1)로 가장 높았고 기업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중소기업(106.6)이 300인 이상 대기업(102.3)보다 높았다. 그러나 실제 근로자 채용계획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804개소(18.9%)에 그친 반면 채용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업체는 2,871개소(67.4%)에 달했다. 채용계획이 있는 경우 그 이유로는 '이직자를 보충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78.4%였으며 조업률 상승13.8%, 시설 및 설비 증가가 4.5%를 차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100인 미만 사업체의 채용계획 비율은 증가한 반면 100인 이상 사업체의 채용계획 비율은 감소했으며, 산업별로는 제조업의 채용계획 비율이 28.1%로 가장 높았으며 금융업은 7.8%로 낮았다. 또 2분기 고용조정 예정 업체수는 406개소(9.5%)로 전분기의 593개소(13.9%)보다 4.4% 포인트 낮아져 기업의 고용조정 정도가 크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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