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는 올해 20세의 여성이 대낮 열차 안에서 졸다가 강간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호주 일간 헤럴드 선이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경찰의 말을 인용, 이 여성이 29일 오전 9시30분께 멜버른 시내를 오가는 열차 안에서 깜빡 잠에 빠졌다가 마주 앉아 있던 중년 남자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전하고 이 여성은 나중에야 잠에서 깨어 자신 폭행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데이비드 트웨이츠 형사는 “매콜리와 노스 멜버른역 사이에서 사건이 일어났다”고 밝히고 “40~50대로 보이는 범인은 피해자가 열차 승무원을 통해 경찰에 사건 신고를 했을 때는 이미 열차에서 내려 도망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