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객이 2만명을 돌파했다.현대상선(대표 박세용은 지난 11월18일 금강산 관광선 첫 출항 이후 67일만에 관광객 2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지난 13일 912명을 비롯해 16일 702명, 20일 832명이 승선하는 등 만선출항이 이어지는 등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도 초창기 실향민 중심의 금강산 관광이 가족단위및 신혼여행을 비롯 학계·공무원·종교단체·기업 등 각종 단체 신청이 늘어나면서 다양화하고 있는 추세다.
현대측은 2만명이 넘어선데 대해 최근 실시한 가격할인, 서비스 다양화가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데다 방학동안 가족중심의 관광객과 기업·단체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점이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현대는 이같은 추세에 부응, 오는 4월 신혼부부를 위한 「사랑의 유람선」을, 5월에는 대대적인 축하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민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