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PD가 연출한 MBC 사극 ‘동이’가 8일 방송에서 처음으로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9일 시청률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총 50부작인 ‘동이’는 8일 방송된 24회 방송에서 3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22일 11.4%의 시청률로 첫 방송을 시작한 ‘동이’는 이전 사극과는 다른 왕ㆍ왕비의 캐릭터와 여주인공 한효주의 통통 튀는 매력, 이희도ㆍ이광수의 감초 연기, 흡입력 있는 줄거리가 좋은 평가를 받으며 서서히 시청률이 오르더니 12주 만에 시청률 30%를 넘겼다.
같은 시간대 SBS ‘자이언트’는 14.2%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KBS 2TV의 ‘국가가 부른다’의 시청률은 4.6%였다.
‘동이’는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서는 25.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4.9%의 ‘자이언트’와 5.4%의 ‘국가가 부른다’를 따돌렸다.
‘동이’는 무수리였다가 숙종(지진희 분)의 후궁이자 영조의 생모가 된 숙빈 최씨(동이ㆍ한효주 분)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그린 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