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자 개인자금의 증시유입이 활발하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0월들어 주식시장에 신규로 유입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은 2,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들어 23일까지 고객예탁금은 7,804억원 유입됐고 이중 외국인자금이 5,43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개인투자가의 자금 유입액은 2,594억원이었고 국내기관자금은 58억원에 불과했다.
쌍용투자증권 관계자는 『이자율이 하락하고 엔화환율이 안정을 찾자 일반투자가들의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실세금리의 안정세가 지속될 경우 개인자금의 유입속도는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개인투자가들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융자규모도 이달들어 108억원이 늘어나는 등 증가세로 돌아섰다.【김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