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핵 문제를 포함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윤 장관이 9일 저녁 10시부터 1시간가량 왕이 외교부장과 진행된 통화를 통해 한반도에서의 추가적인 도발 등 긴장 고조를 억지하고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고위 및 실무 레벨에서 긴밀히 소통하면서 최대한의 외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측은 이외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포함해, 양국간 고위급 교류를 통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전화 통화는 보아오포럼 참석차 중국 하이난다오에 출장중인 왕 부장이 우리측 요청에 응하면서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