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공모기업인 SBI모기지가 청약 최종일에 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7일 대표주관사인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일본 모기지뱅크업체인 SBI모기지가 142만4,600주의 배정주식에 257만7,980주가 청약됐다. 청약증거금은 90억2,293만원이었다.
SBI모기지는 이달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SBI모기지는 일본 주택전문금융업체로 개인이나 회사에서 주택을 짓거나 택지를 매입할 때 자금을 빌려주는 사업을 한다. 지난해 매출은 1,226억원, 순이익은 269억원을 기록했다. 일본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는 SBI모기지는 공모자금을 신규 상품의 대출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