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16대총선 유망주자] 최병국 변호사

최병국(57)변호사는 28일 이같은 정치포부를 밝히며 『내년총선때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전주지검장을 끝으로 3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崔변호사는 『잦은 탈당으로 빚어진 100만 울산시민의 정신적 허탈감을 치유하고 뉴밀레니엄 정치풍토 조성을 위해 총선에 출마,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崔변호사는 이어 『나라를 다스리는데 식량과 병력 그리고 신뢰가 있어야 하나 식량과 병력은 혹 잃어버려도 괜찮지만 백성들로부터 신뢰를 잃어버리면 나라가 망한다』는 공자와 제자 자공과의 문답을 인용, 『외지인이 80%에 달하는 울산의 구심점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선·후배 등 주위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그는『울산의 새로운 중심지인 남구의 변화와 재도약이 있어야 울산발전을 앞당길수 있다』며 남구갑을 선택, 자민련 차수명(車秀明)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崔변호사는 특히 『남구에 소재한 석유화학공단 등 대규모 기간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첨단화로의 전환 그리고 2002년 월드컵 성공적 개최 등으로 문화의 불모지란 오명을 씻는게 울산의 궁극적인 과제』라고 밝혔다. 울산 제일중 총동창회장인 그는 또 『국회에 입성하면 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민생법안 제·개정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崔변호사는 『한국국제봉사기구, 한국노총, 주택관리사협회 등의 고문을 맡아 법률자문을 하고있으며 등산모임, 조기축구회 등 생활체육계 인사접촉과 사찰, 성당, 교회 등 종교계 인사, 고아원·양로원 등 사회복지계 인사, 여성·교육·문화계 인사들과 폭넓은 만남을 통해 울산의 현안을 파악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있다』며 지역구활동을 설명했다. 울산 남구출신으로 제일중, 부산고, 서울법대를 졸업한 그는 사법고시에 합격, 울산지청장, 대검중수부장, 인천지검장 등 검찰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6·4지방선거때 지역감정 발언으로 재판을 받은 한나라당 김태호의원의 변론을 맡아 무죄를 이끌어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그는 울산지청장시절 배내골사건, 태화강 대나무밭 개발 등을 수사하면서 환경파괴범을 엄단하는 등 환경보호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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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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