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가로등업체인 테크원이 유럽의 안전규격인 CE인증을 획득해 해외수출에 날개를 달게 됐다.
테크원은 최근 30~150W에 걸쳐 모두 9종의 LED가로등이 고효율과 휘도 등에서 국제규격에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CE마크란 유럽연합이 제품의 안전과 건강, 환경 등을 보증하는 것으로 유럽지역 뿐만 아니라 중남미나 동남아 등지에 수출할 때도 반드시 부착하도록 의무화돼 있다.
회사측은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과 미국방성 조달청 등록(CCR)에 이어 CE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국내외적으로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UL인증과 KS인증을 추가로 따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테크윈이 개발한 LED가로등은 태양광을 접목시켜 기존 제품에 비해 두배 가까운 105루멘의 효율을 보여 하루 5시간 충전으로 빛을 밝힐 수 있다. 또 전지판의 수명이 길기 때문에 전기요금이나 유지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테크원의 LED가로등과 보안등은 현재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에 약 3,000여대가 보급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