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흥피혁 매연저감장치 말연서 ‘공인’/현대정공 통해 수출키로태흥피혁이 개발한 매연저감장치가 말레이시아 공인검증기관으로부터 합격판정을 받았다.
태흥피혁의 제품을 수출키로한 현대정공은 23일 『태흥피혁이 제작한 매연저감장치의 수출을 위해 말레이시아의 공인검증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구매자인 동행산업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결과가 나왔다』며 『3사가 맺은 당초의 기본합의서에 의해 수출과 관련한 세부적인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태흥피혁이 개발한 매연저감장치를 검증한 말레이시아의 국가 자동차매연 검증기관은 푸스파콤(PUSPAKOM)으로서 『태흥피혁의 제품을 3인승 소형 화물차에 부착한 결과 매연을 37%에서 9.4%로 낮추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태흥피혁측은 밝혔다.
태흥피혁은 지난 8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현대정공을 수출자로 말레이시아 동행산업을 수요자로하는 매연저감장치 수출에 관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태흥피혁은 지난 19일 3사가 맺은 기본계약 내용을 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수출을 맡은 현대정공은 22일 「태흥피혁, 동행산업등과 8일 맺은 계약은 매연저감장치 수출을 위한 기본계약」이라는 내용의 공시를 냈다.<정명수 기자>
◎흥창국내최초 LPA 양산, 순익 크게 늘듯/내년 미에 수출도… 매출500억원 기대
흥창(대표 손정수)이 국내최초로 선형증폭기(LPA)의 양산에 들어감에 따라 매출 및 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선형증폭기란 일반 전화신호를 받아 고주파의 무선신호로 증폭시켜주는 기계로 무선통신 기지국에 필수적인 제품이다.
23일 흥창의 최명진 기획실장은 『지난 15일부터 인천 제2공장에서 셀룰러폰용 LPA 의 생산에 착수했다』며 『올해 1백50억원의 매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실장은 『올해 생산량 전부를 미국 ADC 텔레코뮤니케이션사에 납품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국내 판촉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LPA시장은 연간 1억달러 규모로 무선통신업체에서는 제품을 전량 수입해왔다.
흥창측은 『자사제품이 해외제품과 비교해볼 때 대등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본다』면서 『내년에는 LPA 매출이 5백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강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