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23일 대우조선해양[042660]이 2006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상열 연구원은 "이 회사의 2004년말 기준 수주 잔량은 138척, 130억달러어치로 향후 3년간 조업 물량"이라며 "선박 가격이 회복된 2003년말 이후의 수주량을 감안할 때 2006년부터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 이후에는 점진적인 개선이 가능하다"며 "내년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 국면을 고려할때 주가는 추가 상승 여력을 내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따라서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3천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