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내년부터 중고車 年 6만대 팔것"


“국내 최대의 중고차 판매 인프라를 바탕으로 2012년에는 연간 거래 6만대, 매출액 2,000억원을 달성하겠습니다.” 동화오토앤비즈의 정대원 대표(사진)는 24일 인천 가좌동에 위치한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의 공식개장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운영 계획을 밝혔다. 엠파크는 연면적 약 10만㎡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지어진 ‘엠파크 타워’와 5만㎡의 부지에 국내 중고차 단지 최초로 시승 트랙까지 갖춘 ‘엠파크 랜드’로 이뤄져 있다. 엠파크는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한 각종 시설에서도 차별성을 내세웠다. 정 대표는 “매매 상사에서 판매 완료가 확인돼야만 차량이 단지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입출고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100% 실제 매물만을 전시한다”며 “40대의 디지털 키오스크(Kiosk) 기기를 매장에 40대 이상 설치해 가격, 연식, 주행거리와 같은 판매 차량의 세부 정보를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판매 정보는 인터넷 사이트 및 어플리케이션과 실시간으로 연동시켜 구매에 참조할 수 있다. 정 대표는 “동화홀딩스가 그 동안 건축자재 사업에 집중했던 까닭에 중고차 산업 진출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도 없지 않다”며 “하지만 14만평에 이르는 유휴 부동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3년 동안 신중하게 사업을 검토한 만큼 중고차 산업이 회사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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