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진피앤씨, 잠비아 우라늄ㆍ구리 광산 항공탐사 완료

한진피앤씨는 잠비아 현지 자회사 잠코 마이닝 코퍼레이션(Zamkor Mining Corporation)이 보유하고 있는 잠비아 무쿰비 지역의 우라늄 및 구리 광구에 대한 항공탐사를 한 결과, 우라늄 이상대 20곳, 구리 이상대 2곳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탐사는 지난 2007년 11월 잠코 마이닝 코퍼레이션과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체결한 공동 탐사 합의서를 바탕으로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영국계 현지 탐사 전문 회사인 지오퀘스트(Geoquest)를 통해 진행했다. 항공탐사는 항공탐사 전문회사인 호주 UTS가 맡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탐사 지역은 잠비아 최대의 우라늄 및 구리광산을 운영하고 있는 호주 이퀴녹스(Equinox)의 름와나(Lumwana)광산과 접해있어 동일 지질 및 광산대에 속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퀴녹스의 름와나광산은 작년부터 구리 채굴을 시작해 올해 13만5,000톤의 구리를 생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 광산은 향후 37년간 생산 가능한 매장량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상태다. 한진피앤씨 관계자는 “이번 탐사결과를 토대로 2011년부터 광물자원공사와 함께 이상대 지역에 대한 시추 및 정밀탐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우라늄 및 구리의 부존여부를 확인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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