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캐치는 세계 최초로 휴대폰 안에 탑재할 수 있는 ‘모바일 무선인식(RFID) 리더’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리더를 휴대폰 내부에 있는 SIM카드 슬롯에 장착하면 각종 정보 인식 등 RFID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SIM 카드와 규격도 동일해 손쉽게 끼워넣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RFID 리더는 휴대폰 외부에 끼워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휴대하는 데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이 리더는 2세대(2G) 휴대폰의 SIM뿐만 아니라 3G 휴대폰의 USIM 카드와도 연동이 가능해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와이즈캐치의 한 관계자는 “SK텔레콤과 KTF 등과 이 모델을 적용한 단말기 출시를 협의 중”이라며 “3G 시장 활성화에 따라 모바일 RFID의 쓰임새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