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화재 "베트남 금융산업 발전 앞장설게요"

현지 한국기업 지원책 등 베트남 정부와 협력 논의

안민수(왼쪽 다섯번째부터) 삼성화재 사장과 응우옌 꽁 응이엡 베트남 재무부 수석차관 등이 지난달 31일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베트남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협의식'을 가진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화재

우리나라 손해보험사 중 가장 큰 규모로 베트남에서 현지 보험사업을 벌이고 있는 삼성화재가 현지 금융 당국과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31일 안민수 사장이 응우옌 꽁 응이엡 베트남 재무부 수석차관과 면담을 갖고 베트남 내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회의에서 삼성화재와 베트남 금융 당국은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 지원 및 한국 금융산업의 글로벌화 추세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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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 차관은 "'삼성비나'가 선진화된 보험 서비스를 통해 베트남 손해보험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안 사장은 현지 금융 당국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삼성화재의 베트남법인인 '삼성비나'는 지난 2013년 말 현재 수입보험료 미화 5,600만달러를 달성, 베트남 전체 손보업계 6위, 12개 외국계 보험사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올 2월에는 국제신용평가사 A M 베스트로부터 베트남 내 보험사 중 최고등급인 'A-' 등급을 받았다.

삼성화재는 현재 중국· 유럽·베트남·인도네시아·미국·싱가포르·브라질 등의 현지법인을 포함해 전세계 7개 법인과 7개 지점, 7개 사무소를 설치하고 해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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