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는 이제 더 이상 단순히 기름을 사고 파는 곳이 아니다.
최근 주유소에서는 경정비와 간단한 쇼핑, 휴식 등 복합기능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고 이에 따라 주유소들도 고객 편의 기능을 속속 갖춰가고 있다.
GS넥스테이션은 경정비, 주유소 병설 편의점, 운전자 편의용품 공급 등을 통해 새로운 카 라이프를 제안하는 토털 마케팅 회사다. 최근에는 중고차 거래에도 뛰어들었다.
GS넥스테이션은 자동차 정비 프랜차이즈 체인인 오토오아시스, 온-오프라인 중고차 거래 사업인 GS카넷, 주유소 병설 편의점 조이마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국 20개의 주유소도 직접 운영하고 있다.
GS넥스테이션은 지난 2000년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규사업 개발을 위해 설립된 뒤 2005년부터 본격적인 사업다각화를 펼쳐 지난해 매출 1,3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매출을 4,000억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처럼 단기간에 급성장한 것은 거래구조 개선을 위한 혁신자의 역할을 수행했기 때문”이라며 “올들어서는 자체상표 제품을 지속 개발하는 등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유소 병설 편의점 조이마트 내ㆍ외부에 카페형 공간을 꾸민 것도 특징이다. 주유 및 쇼핑 고객에게 편의공간을 제공하고 생활 제안을 할 수 있는 점포가 되겠다는 의도에서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운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전문회사로 커 나가겠다”면서 “국내 최고의 리테일 마케팅 회사가 된다는 비전을 현실화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