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연은 28일 일본 나고야에서 벌어진 2000년 일본 LPGA 투어진출선발전에서 함께 출전한 4명의 한국선수가운데 당당히 1위로 통과 오는 12월 열릴 예정인 시드배정전만을 남겨놓았다.조정연은 이날 비바람이 몰아친 탓에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치는데 그쳤으나 합계 5오버파 149(73-76)타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함께 선발전에 나선 송채은은 합계 11오버파 155타를 기록해 공동 15위로 투어진출권을 따냈으며, 이정은도 합계 15오버파 159타를 마크해 공동31위로 컷오프 통과했다. 그러나 박현순은 컷오프 통과 상위 35위이내에 들지 못해 내년도 투어진출권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이번 선발전은 99 프로테스트 통과자 등 130명이 출전해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기량을 겨뤘다. 이들 35명은 오는 12월 99 투어 상금랭킹 45위 진입 실패자와 함께 시드배정전을 펼쳐 성적에 따라 풀시드, 하프시드및 대기선수 자격을 받게 된다.